박윤경 회장, 지역 중소기업 성장 위한 규제 완화 및 지원 촉구

<박윤경 대구상의회장(사진 오른쪽)이 24일 기업들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대구상의 박윤경 회장은 24일 오후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 제조전문기업인 ㈜에스티영원(대표 권순식)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당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에스티영원은 지난 해 5월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의 초광폭 습식 생산라인에 코팅 공정을 인라인으로 결합한 새로운 설비인 ‘유플로우(UFLOW)85’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관련업계에 주목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또 이 기업은 2022년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표 표창, 2023년 대구광역시장 및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제60회 무역의 날 ‘3천만달러’수출탑,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선정, ‘ITCE 2024’혁신기술기업 선정, 2025년 대구산업대상 스타트업 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에스티영원 권순식 대표는 “기업인은 수출을 많이해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게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국가 역량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중국을 보면서, 대구도 각 기관들과 손을 잡고 지역의 혁신역량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보다 많은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의 방안이 절실하다”며 관련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박윤경 회장은 “에스티영원과 같이 신기술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발목 잡힌 규제들을 적극 건의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박윤경 회장의 섬세한 감각으로 상공회의소의 주인이자,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원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대구상의는 향후 기업이 겪고 있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청취해 기업을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역기업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