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게된 권순식 <주>에스티영원 대표. <대구시 제공>

올해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 행사에서 2차전지관련 분리막 제조장비업체인 <주>에스티영원(대표 권순식·사진) 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시는 24일 ‘제 7회 대구스타트업 어워즈’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근 산업 시류를 반영하듯 2차전지 및 의료헬스케어분야 기업들이 대거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상을 거머쥔 에스티영원은 2021년 2월에 설립했지만 지난해 수출액 98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올 상반기 수출액은 405억원에 달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500억원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성서5차단지(세천공단)에 입주해 있는 이 업체는 세계 최대폭(초광폭)을 자랑하는 고생산성 분리막 제조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다 .

최우수상은 의료헬스케어기업 <주>씨티셀즈(공동대표 김민석·이정민)가 차지했다.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해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에 선정됐다. 올해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대규모 투자유치(시리즈A 50억/ 시리즈A브릿지 125억원)에도 성공했다. 이 업체는 달성군 현풍읍에 본사가 소재하고 있다.

우수상에는 2차전지 전수검사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로 현대차에 장비를 공급하는 <주>이너아이(대표 김승곤)와 AI기반의 영상 자동제작 및 검색 플랫폼을 개발한 <주>일만백만(대표 김유석)이 각각 선정됐다.

창업유공자에는 금용필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정연재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과장이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25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